14일 오후 모시 한복을 선물하기 위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찾은 매무새 회원들과 노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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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시원한 여름 나세요"
홀몸노인에 모시한복 선사 '훈훈'

대구 달서구 자활사업단

달서구 관내 자활사업단 '매무새'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모시 한복을 선물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무새는 저소득 달서구민으로 구성된 단체로 양장 기술을 배워 의류 수선 등의 자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15일 오후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모시 한복 15벌을 저소득 독거노인 15명에게 무료로 전달한다.

지난 2005년 2월 14일 설립된 '매무새 (의류리폼) 자활사업단'은 달서구청이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활기반 확충사업의 하나로 현재 양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자 6명을 포함해 15명의 저소득자가 참여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능력을 갖추도록 자활사업을 내실화하여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올해에도 '달서자활후견기관(대구 YWCA 위탁)'을 통해 12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활공동체를 5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강화(초록학교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일보  2007/06/15  이기동기자 leekd@kyongbuk.co.kr